이스라엘, 지상전 개시 선언...혼돈의 가자지구 / YTN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에서본격 지상전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번 전쟁은 길고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혼돈에 휩싸인 중동과 가자지구 상황,성일광 고려대 중동 이슬람센터 연구위원 모시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성일광]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말씀을 드린 것처럼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의 두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을 했는데요 이게 사실상 전면적인 지상전 선언이다라고 볼 수 있겠죠? [성일광] 그렇습니다 이미 지난주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얘기했습니다 3단계에 걸쳐서 우리가 가자지구 작전을 하겠다 첫 번째 단계가 공습을 많이 했었고요 두 번째니까 공습한 뒤에 지상군이 들어가서 지하땅굴이라든지 아직 지하땅굴에 들어간 것으로 안 보입니다마는 지하땅굴도 이번 작전에서 많이 파괴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두 번째 단계에 들어가서 하마스 대원과 전투를 한다든지 지하땅굴을 파게 한다든지 이런 작전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겠죠 [앵커] 그런데 이스라엘 총리의 말을 보면 전면전, 침공 이런 단어는 피했단 말이죠 어떤 의도가 있을까요? [성일광] 전면전, 굳이 총리가 작전의 개념을 적에게 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이것이 전면전인지 아닌 전면전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작전인지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래서 제 생각에는 완전히 전면전 상황은 아니고요 들어갔다가 조금씩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 그런 작전을 계속 하고 있고 굳이 침공이라는 단어는 뉘앙스가 좋지 않은 단어니까 그런 단어를 쓸 필요도 없는 거죠 [앵커]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까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몇 번 경고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 가자지구 내에서 통신까지 두절된 상태라고 하던데 지금 구체적인 상황이 어떻게 되나요? [성일광] 통신이 두절된 것은 이스라엘 군인이 작전을 시작하기 전에 통신망을 다 망가뜨린 겁니다 그래서 적이 통신망을 이용해서 교신을 못하도록, 서로 소통을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죠 그러면서 가자 주민들도 서로 연락을 할 수 없는, 통신망이 붕괴됐기 때문에 그런 어려운 상황에 있고요 현재로서는 통신망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그런 보도도 나왔기 때문에 지금은 통신이 가능한 것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이번 작전의 시작을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을 했는데 그럼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 직접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 발언처럼 목표가 분명한 전쟁의 두 번째 단계이다 여기서 목표는 어떤 걸까요? [성일광] 방금 네타냐후 총리가 얘기한 것처럼 하마스의 군사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첫 번째 목표고요 그러려면 하마스 대원과 교전이 있어야 되고요 그다음에 지하터널이죠, 500km 되는 그 지하터널을 사실상 수색을 해야 되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하마스의 군사력을 무장해제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첫 번째 목표이고 두 번째 목표는 얘기한 것처럼 299명의 인질이 잡혀 있는데 이 인질을 구출하는 작전도 동시에 진행하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