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작가 63년만에 동반 파업...AI 때문이라고?

할리우드 배우·작가 63년만에 동반 파업...AI 때문이라고?

미 할리우드에서 배우와 작가 노조가 63년 만에 동반 파업에 돌입하면서 영화와 TV 제작에 비상이 걸렸다 17만 명 가량이 속해있는 이 두 노조는 제작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의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작가 63년만에 동반 파업 “AI 사용 제한하라” 13일 미 배우 방송인 노조 파업 결의 배우 조합은 맷 데이먼, 메릴 스트립, 제니퍼 로렌스 등 할리우드 배우 16만 명 소속 배우 조합은 지난달 7일 파업 여부 결정 투표에서 98% 찬성표 확보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아마존 등 대형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 제작자연맹과 막판 고용계약 협상 벌였으나 결렬 기존 계약이 12일 만료되면서 결국 43년만의 파업으로 이어진 것 1만1천 여 명이 속한 할리우드 작가 노조는 이미 지난 5월2일부터 파업 베우와 작가 노조가 동반 파업에 돌입한 건 1960년 이후 63년만 이번 파업에 따라 할리우드 영화와 TV쇼 제작 마비 우려 배우와 작가 노조는 이미 연기자나 작가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사용 제한, 그리고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 등 요구 최근 할리우드에서는 AI에게 시나리오 작성을 맡기고 작가는 검토를 맡는 경우도 그만큼 할리우드 작가들의 기회 줄어들어 AI는 배우들의 설 자리도 위협 ‘딥페이크’ 기술은 공연자의 특징을 그대로 흉내낼 수 있어 또한 배우의 이미지나 목소리가 무단으로 사용되고 저작권과 초상권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것도 문제라는 주장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의 최근 설문 조사 따르면 업계 종사자 36%가 AI로 인한 실직을 “매우 우려” 한편 넷플릭스, 디즈니 등 스트리밍 플랫폼 시대에 할리우드 작품 제작 건수가 준 건도 배우와 작가들에게 위기 노조는 또 스트리밍 서비스의 재상영분배금 문제 등도 지적 이번 파업으로 할리우드 제작 파행 불가피 오는 9월 열리는 제 75회 에미상 시상식 등도 차질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