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불붙은 '모바일 검색' 경쟁

포털업계, 불붙은 '모바일 검색' 경쟁

포털업계, 불붙은 '모바일 검색' 경쟁 [앵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PC가 점차 사양길에 접어들고 모바일 인터넷을 쓰는 사람이 크게 늘었는데요 포털업계에서는 모바일 검색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모 모빌리쿠스' 스마트폰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현대인을 가리키는 신조어입니다 손마다 들려있는 스마트폰 덕에 포털의 모바일 검색은 이미 PC의 2배에 육박하고 올해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은 1조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모바일 검색이 포털업체들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업체 간 경쟁도 불이 붙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새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대화 중 궁금한 게 있으면 대화창에 샵 버튼을 누른 뒤 단어를 입력하면 바로 검색결과가 뜹니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라고 쓰면 경기 일정이나 결과가 바로 뜨고 내용을 대화방에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박창희 / 다음카카오 카카오톡 팀장] "세상은 이미 모바일 세상으로 많이 넘어가고 있고요 저희 다음카카오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모바일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이용자에게 주기 위해…" 추천정보를 검색하는 '태그검색', 특정 단어가 들어간 댓글을 보여주는 '실시간검색' 기능을 갖춘 네이버는 최근엔 지역검색 서비스도 추가했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을 검색하면 식당이나 관련사이트가 앞에 나오는 PC와 달리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면 사진과 여행담, 가볼 만한 곳이 먼저 나옵니다 스마트폰이 여행가이드북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서비스 도입의 최종 목표는 쇼핑, 광고 등과 연결된 수익창출 두 포털사가 모바일 검색전쟁에 사활을 건 진짜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