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미 워킹그룹 설치…대북제재ㆍ남북협력 조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 국무부 "한미 워킹그룹 설치…대북제재ㆍ남북협력 조율" [앵커] 한국과 미국 정부가 남북 경제협력사업과 대북제재 등에 대한 정책 조율을 위한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간 대북정책의 속도와 수위를 조절하며 불협화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한미 양국정부가 대북정책에 대한 긴밀한 조율을 위해 새로운 실무 '워킹 그룹'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한 성과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국무부 부대변인] "양국 정부는 우리의 외교에 대한 긴밀한 조율과 비핵화 노력들, 제재 이행, 남북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워킹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새 워킹그룹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하나"라며 "비건 특별대표가 이 팀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의 대북 제재 이행과 남북 경제협력사업 추진 과정 등에서 있을 수 있는 양국 간 '불협화음'을 차단하고 보폭을 맞춰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미 양국 일부에서는 남북간 관계개선 속도가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것 아니냐는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습니다 다음달 미국 중간선거 직후로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 일정 등에서는 "오늘 발표할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 국무부 부대변인] "새롭게 발표할 내용은 없습니다 국무장관이 이야기했던 것을 넘어서는 것은 없습니다 새로운 방문계획이나 회담도 발표할 내용이 없습니다 "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다음달 9일을 전후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간 고위급 회담이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