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중국-일본도 저출산ㆍ고령화 '골머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웃나라 중국-일본도 저출산ㆍ고령화 '골머리' [앵커] 해마다 떨어지는 출산율에 비상이 걸린 것은 비단 우리나라 상황만은 아닙니다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 그리고 대만도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에 직면해 있는데요 이혼이 어렵도록 법을 개정하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자녀 정책에서 두 자녀 정책으로 과거 강력한 인구억제책을 펴던 중국은 최근 출산 장려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습니다 저출산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인데 실제 중국에선 한 자녀 출산마저 줄며 전년보다 전체 출생자수가 63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육지책으로 부부의 이혼을 어렵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까지 추진중인 중국은 최근에는 가족계획 정책을 담당하던 3개 부서도 과감히 폐지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중국에서 산아제한 정책이 조만간 완전히 철폐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2년 연속 출생자 수가 100만 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30년 후에는 초·중교 3곳 중 2곳이 문을 닫을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상황은 심각합니다 이미 만성적인 일손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보니 여러 분야에 외국인 인력 고용을 더 허용하는 방안마저 추진하는 실정입니다 고용 가능한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는 등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만 역시 저출산과 고령화로 오는 2022년부터는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세계 곳곳이 관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 co kr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