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 대설주의보…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 KBS  2021.12.18.

수도권 곳곳 대설주의보…서울시, 제설 2단계 비상근무 / KBS 2021.12.18.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연 기자, 아직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오늘 오후부터 강한 눈발이 날렸는데요. 지금은 조금씩 잦아드는 모습입니다. 눈에 강추위, 코로나까지 겹쳐 거리에는 인적이 드문 상황입니다. 눈에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들은 조심스레 서행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에서 혼란도 있었는데요. 제보 화면을 중심으로 전해드리면 오늘 낮 인천 승기사거리에서 문학운동장방면 기습 폭설로 차량이 꼼짝 못 하는 모습이 보였고요. 경인고속도로 부천 IC 부근에서는 차량이 몰리면서 진출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뱃길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여객선 19개 항로의 27척이 운항 통제되고 있고, 국립공원 1곳의 5개 탐방로에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천여 대의 제설차량과 장비 등을 투입해 곳곳에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길이 미끄러운 만큼 운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눈이 내릴 때는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세 배 이상 유지하고, 서행하셔야겠습니다. 만약 운전 중 차체가 미끄러진다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야 합니다. 폭설이 내리고 있는 지역을 운행할 경우에는 교통 통제 상황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상황실에, 전국의 국도는 국토교통부의 각 지역 국도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눈 #서울 #대설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