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실 웃으며 '그알' PD에게 남편 사망 보험금 제보했던 이은해 - Kpop News

실실 웃으며 '그알' PD에게 남편 사망 보험금 제보했던 이은해 - Kpop News

SBS-TV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남편 살해 혐의로 공개수배 중인 이은해(31)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2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가평 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를 주제로 고(故) 윤상엽 사건을 되짚었습니다 제작진은 방송 초반 안내문을 통해 "고 윤상엽의 부인 이은해와 그녀의 내연남 조현수는 지난해 검찰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해 지난 3월 30일 공개수배가 된 상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이에 따라 두 용의자의 모습이 온전히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해 잘 아록 있거나 이들을 목격한 분들의 제보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이은해가 제작진과 나눈 통화 내용 그는 8년 간 열애 끝에 결혼한 배우자가 익사사고로 사망했으나 보험사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억울해했는데요 특히 이은해는 윤상엽 사망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새벽 택배 일을 한다는 그의 말에 제작진이 "힘드시겠다"고 하자 웃으며 "아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 짧은 통화에선 그저 지나치기 힘든 유의미한 대화가 포착됐습니다 이은해는 "제가 금감원에 민원 신청 넣었는데 보험사 측에서 '금감원에 답변할 테니 더 이상 할 말 없다'고 끝냈다"면서 "보험사는 (내가) 보험금 노리고 어떻게 했다, 수영도 못하는 애가 다이빙을 어떻게 하느냐고 하더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죽은 남편이) 실제로 수영을 못 하느냐"는 제작진 질문에 "아니다"고 피식해 의구심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진 이은해와의 2차 통화 그는 "가평경찰서에서는 내사종결이 됐고 뜬금없이 일산경찰에서 오더라"며 "보험사에서 저를 살인으로 걸었다"고 피의자 신분이 된 현 상황을 언급했는데요 그는 최초 제보 때와는 달리 "취재에 응하기 어렵다"는 뜻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후 어렵게 연락이 닿은 윤상엽 누나가 "상엽이가 어떻게 죽었는지 아느냐 핵심은 그거다 상엽이는 수영을 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취재가 시작됐습니다 사진출처=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