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사건' 한국인 주범 국내 송환
✔중앙일보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JoongAngIlb... 26일 오후 3시 40분, 슬리퍼를 신고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쓴 남성이 경찰관에게 양쪽 팔을 붙들린 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으로 들어섰다.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가 터졌고, “왜 학생을 상대로 마약 음료를 줬나” “대치동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러나 남성은 아무 대답 없이 고개를 푹 숙인 채 터미널 밖을 향했다. 지난 4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 시음 및 협박 사건’을 계획하고 지휘한 혐의를 받는 주범 이모(26)씨가 범행 8개월 만에 중국에서 강제 송환된 순간이었다. #학원가 #마약음료 #집중력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