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대화 계기 물 건너갔나 / JTBC 정치부회의
북한이 오는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에서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달았는데요 좀 더 복잡한 셈법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관계를 개선해보겠다던 우리 정부의 계획에도 일단 차질이 생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신진 반장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휴가 얘기가 나오니, 저도 휴가 가고 싶네요 여행 떠나는 기분으로 2018년 2월로 가보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 간 오랜 경색국면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필두로 한 북한 예술단이 만경봉호를 타고 들어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요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급 대표단도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당시 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이 앞뒤로 나란히 앉은 이 사진, 화제가 됐죠 개막식엔 남북이 공동으로 입장했고요 사상 처음으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구성됐습니다 남북 대화는 북미 대화까지 견인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한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 (2018년 4월) :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나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의 공동 목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당시 미국 대통령 (2018년 6월) : 새로운 북·미 역사를 시작할,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 준비가 돼 있습니다 ]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9월) : 북남 관계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께서, 다 아시다시피 역사적인 조미 대화, 조미 수뇌 상봉의 불씨를 찾아내고 잘 키워주시고…] #정치부회의 #신진반장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