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구치소 확진자 청송 이송 방침에 '주민 불안'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오늘 6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무려 52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교도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해 확진자를 이송할 방침인데,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입니다 지난달 첫 감염자가 나온 뒤 지난 18일 187명 무더기 감염에 이어 어제도 28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520명이 됐습니다 " 동부구치소발 교정시설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속초의 교정시설로 옮긴 수용자 1명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 인터뷰 :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동부구치소의 노출자들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밀도가 높기 때문에, 이 밀도를 낮춰주기 위해서 12월 18일에 음성이 확인된 대상자들을 바탕으로 일부를 타 교정시설로 전원 이송시킨 상황입니다 " 이에 방역당국은 확진자 격리와 보안관리를 위해 청송에 있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습니다 이송 시기는 정하지 못했지만, 500여 명의 확진자를 옮길 계획입니다 격리 시설이라 지역 감염 우려가 없다고 보지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평가받던 경북 청송군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경북 청송군 진보면 주민 - "냉랭해요 지금 뭐 주민들도 갑자기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불안하기야 안 불안하겠습니까? 아무래도 농촌이라 나이 많은 사람이 많죠 "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서는 지난 2월 교도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 co kr] 영상취재 : 정재우 vj 영상편집 : 김민지 #mbn #코로나19 #경북 청송 #서울 동부구치소 #이송 #박규원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