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고래 불법 포획·유통 일당 무더기 적발 / YTN
동해안에서 20마리가 넘는 밍크고래를 잡아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포획이 금지된 밍크고래를 잡아 고래고기 전문식당에 넘긴 혐의로 선주 57살 박 모 씨 등 10명을 구속하고 도매상 48살 박 모 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포항과 울산에서 어선 5척을 운용해 온 박 씨 등은 올해 6월부터 3개월 동안 동해안에 서식하는 밍크고래 24마리를 잡아 부산과 울산 등지의 고래고기 전문식당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당들은 밍크고래 한 마리를 평균 8천만 원에 팔아 모두 19억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고래를 잡자마자 해체해 4∼50개의 자루에 나눠 담은 뒤 부표에 달아 바다에 놓아뒀다가 낮 시간대에 정상 조업을 하는 것처럼 출항해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성준 [hsjk23@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