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금) 기아, 테스 한국서 다시 볼 수 있을까? FA 서건창, 올해안에 기아와 계약할까?

12월 27일(금) 기아, 테스 한국서 다시 볼 수 있을까? FA 서건창, 올해안에 기아와 계약할까?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KIA로서는 우승으로 선수들의 연봉이 인상돼 샐러리캡 한도가 걱정됐고, 이미 서건창의 포지션에는 대체자들이 많아 급할 이유가 없었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12월 10일~12일)서 KIA 심재학 단장은 서건창의 에이전트와 만나 조건을 주고받았다 현재로선 KIA와 서건창 측의 온도 차가 확연하다 KIA 구단 관계자는 "서건창을 잡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에이전트 측에서 제시한 금액 자체는 우리로서 쉽지 않은 조건"이라고 정리했다 잠시 중단됐던 협상은 이날(27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서건창은 지난 14일 박종미 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신혼여행을 떠났고, 심재학 단장은 일단 계약 협상을 뒤로 미뤘다 심 단장은 "(서)건창이가 신혼여행을 갔다가 27일에 들어오는 걸로 안다 그래도 평생 한 번뿐인 신혼여행인데 그 기간만이라도 편하게 쉬는 게 낫지 않나 싶어 계약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혼여행 전에는 꽤 자주 봤는데 아직 별다른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고 협상을 미룬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