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인생"-나훈아. 알토색소폰 연주
아버지란 이름, 남편이란 이름의 무게를 어깨에 걸머지고 가는 이 땅의 모든 남자들이여! 그대는 그 이름만으로도 사랑 받고 존경 받기에 충분합니다 (어린시절 상경하여 당시 서울 끝에서 끝이었던 봉천동과 쌍문동 주변에서 겪었던 삶의 애환을 떠올리며 연주해보았습니다 ) ♡남자의 인생♡ 어둑어둑 해질 무렵 집으로 가는 길에 빌딩사이 지는 노을 가슴을 짜-안하게 하네 광화문 사거리서 봉천동까지 전철 두 번 갈아타고 지친 하루 눈은 감고 귀는 반 뜨고 졸면서 집에 간다 아버지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냥저냥 사는 것이 똑같은 하루하루 출근하고 퇴근하고 그리고 캔 맥주 한잔 홍대에서 버스타고 쌍문동까지 서른아홉 정거장 운 좋으면 앉아가고 아니면 서고 지쳐서 집에 간다 남편이란 그 이름은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 그 이름은 男子의 人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