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고 바르고...탄산수 '톡 쏘는 인기' / YTN
[앵커] 이번 주말도 30도가 넘는 더위가 예고돼 있죠. 이렇게 더울 때는 차가운 음료가 인기인데, 요즘은 탄산수가 대세입니다. 탄산수의 매출이 처음으로 사이다를 넘어섰고, 화장품과 미용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브랜드 커피 매장입니다. 얼음물에 라임을 띄워 전용 탄산 기계에 넣자, 톡톡 터지는 탄산음료가 완성됩니다. 탄산수가 인기를 끌면서 이 탄산 음료들도 출시 6주 만에 100만 잔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정영훈, 직장인] "아무래도 여름에 땀도 많이 나고 조금 텁텁한 느낌 많이 나잖아요. 그럴 때 탄산, 스파클링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청량감이 되게 좋으니까..." 탄산수가 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아예 수분과 탄력 향상 기능을 넣어 '먹는 화장품'이라고 홍보하는 탄산수도 나왔습니다. 탄산 거품으로 모공을 깨끗하게 청소해 준다는 팩도 속속 등장하고 있고, 연예인 세안법이라는 '탄산 세안법'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렇게 탄산수가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대형마트의 탄산수 매출이 처음으로 사이다를 앞질렀습니다. 당과 카페인 없이도 마시는 재미가 있는데다 최근 칵테일 주 열풍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는데 탄산수 정수기나 냉장고 등 탄산 제조기 유통업체들도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박대원, 코웨이 홍보팀 대리] "첨가물을 넣지 않는 탄산음료를 제조해주고 싶어하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탄산정수기 시장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탄산농도 조절이라든지 얼음이 추출되는 새로운 기능을 넣어..." 음료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지만 관련 업체들은 탄산수 시장이 지난해 400억에서 올해 8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