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도시 전역이 축제장" / 안동MBC

[R-1]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개막 "도시 전역이 축제장" / 안동MBC

2024/09/27 08:30:00 작성자 : 김서현 ◀ 앵 커 ▶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안동MBC 뉴스데스크는 한국 최대 전통문화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에서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합니다. 여] 오늘 저녁, 개막식과 불꽃놀이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힘차게 열었는데요. 앞으로 열흘간 진행될 안동탈춤축제의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먼저 김서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익명의 가면 속에서 자유로움을, 전통과 춤, 음악의 끝없는 확장성을 경험합니다. 올해로 28주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춤의 원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시작된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INT ▶김춘택/하회별신굿탈놀이 예능보유자 "(조금 전)탈놀이의 강신(신을 부르는 전통의식)을 해서 지금 신을 받아서 내려온 상태입니다. 그래서 신을 모시고 지신도 밟아주고 하는 탈놀이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축제장은 하회마을에서 낙동강변 탈춤공원, 옛 안동역사, 원도심으로 확장되며, 전통과 현대가 교차합니다. 탈춤공원 일원에서는 국내 각지 전통춤 뿐만 아니라, 세계 25개 국, 50여 개 외국 공연단이 역대 최다 규모로 참여합니다. 특히 올해 주빈국인 페루는 다음 달 4일, 잉카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태양제 공연과 페루 Q-pop 가수의 내한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야말로 탈춤을 주제로 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열립니다. ◀ INT ▶로스든 수보 / 말레이시아 말레이대학 예술학부 교수 "저희 팀은 말레이시아 전통공연인 '함돌록'을 선보일 건데요. 관객들이 참여해서 우리 배우와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수 있어요. 노래 가사도 쉽고 분명 즐거울 겁니다." ◀ INT ▶키티, 수레늘 / 인도 "굉장히 특별한 축제인 것 같아요. 탈들이 새로운 콘셉트라 마음에 들어요." '중앙선 1942' 옛 안동역 폐선부지 일대엔 탈을 착용해야만 하는 마스크 체인지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기획한 먹거리존 같은 이색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 INT ▶김재홍, 김로건, 이현지 "(축제가) 더 좋아졌어요." "백종원 먹거리존도 있고 해서, 애기가 빨리 커서 같이 걸을 수만 있으면 같이 걸어서 탈도 만들고 여기저기 구경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원도심과 전통시장 일대에선 탈을 쓴 놀이패의 공연 등 19차례 거리 퍼레이드와 각종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탈춤축제의 백미, 대규모 춤판인 대동난장이 저녁마다 운영되며 안동 전역이 다음 달 6일까지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물듭니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120만 명이 안동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영상취재 차영우)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