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얀마 北 대사 곧 귀국"...개인 제재 첫 사례 / YTN
[앵커] 한미 양국 정부가 현직 외교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제재 대상에 올린 주미얀마 북한 대사가 조만간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개인에 대한 유엔 대북 제재가 처음으로 가동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부는 김석철 주미얀마 북한 대사가 이달 중순 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철은 지난해 11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에 의해 현직 대사로는 처음으로 특별 제재 대상에 지정된 인물입니다 미얀마 현지에서 불법 무기거래 단체인 조선광업개발회사의 거래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 이어 우리 정부도 이를 근거로 이번에 발표한 대북 독자 제재 대상에 김석철을 포함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제재대상이 되면서 외교관으로서는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새 유엔 대북 제재는 북한 외교관이 불법 행위에 연루되면 반드시 추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이 미얀마 정부에 김석철을 내보내도록 협조를 요청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북한 화물선들이 곳곳에서 입항을 거부당하고 자산이 몰수된 데 이어, 개인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제재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