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 슬픈 역사를 재현하다 / YTN KOREAN

영화 '남한산성', 슬픈 역사를 재현하다 / YTN KOREAN

나라의 운명을 앞에 둔 대신들의 치열한 논쟁! 청의 대군이 공격해온 그 당시의 공기까지 재현한 영화 '남한산성' 슬픈 역사를 스크린으로 되살린 감독과 배우에게 듣는 '남한산성' 비하인드!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김훈 작가의 소설 속에) 병자호란 동안 남한산성 안에 갇혀있는 신하와 왕과 백성의 모습이 너무너무 생생하게, 마치 제가 그곳에 있는 것처럼 묘사돼 있었어요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또한 김상헌과 최명길이 인조를 앞에 두고 척화와 주화로 나뉘어서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 그 말들이 너무 처절하면서도 또한 논리정연하면서도 철학을 담고 있었는데,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김훈 작가님의 문장력이, 또 그 말 속에 멋과 어떤 아름다움까지 느껴질 정도로 너무 그 대사들이 좋았어요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그들의 논쟁을 멋진 배우들의 입을 통해서 다시 화면으로 재현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습니다 Q 소설의 말을 대사로 바꾸실 때 어떤 방법을 쓰셨는지?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제가 좋아하는 대사들은 가능한 한 있는 그대로 살려 가고 싶었고요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그리고 사실상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고어(古語)도 맥락상으로 크게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다면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다만 너무 한문이 많이 섞여서 반드시 이해가 되어야 하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소설 속에서만 이해되는 그런 대사들은 말로, 구어체로 풀어서 관객들이 조금 더 이해하기 쉽도록 바꾼 대사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제가 읽었던 그 문장들의 아름다움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Q 메이킹 필름을 보니까 그 시대의 공기까지 담으려고 노력하셨다고 했는데 미술이나 프로덕션 디자인을 어떤 콘셉트로 설계하셨습니까?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최대한 있는 장소들을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했고요 그래서 실제 남한산성, 그 역사 속의 공간에 가서 최대한 많이 촬영했습니다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최대한 온열기들을 이용하지 않고 혹한의 추위를 그대로 느끼면서, 그 안에서도 입김이 펄펄 뿜어져 나올 수 있는 그런 오픈세트에서 촬영했고 [인터뷰: 황 동 혁 / 감독] 전반적인 콘셉트가 무채색, 마치 동양화처럼 채도가 떨 (중략) ▶ 기사 원문 : ▣ YTN KOREAN 유튜브 채널구독: ▶ [APP] Android: ▶ [APP] iOS: ▶ Facebook : ▶ Website : [더 큰 한민족 네트워크 / YTN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