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접히는 스마트폰 공개…‘폴더블폰’ 본격 경쟁 / KBS뉴스(News)
삼성전자가 애플의 안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들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화면을 접었다 펼쳐 쓸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앞으로 폴더블 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습니다 접었을 땐 4 6인치 화면이 펼치면 7 3인치 크기로 변하자 환호성과 박수가 울렸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큰 화면으로 앱 화면을 3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스틴 데니스/삼성전자 상무 : "3분할 화면 다중 작업의 장점은 중요한 앱들을 사용자의 편의대로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앱의 최적화를 위해 구글과 다른 안드로이드 업체들과 협력해왔습니다 "] 하루 100번씩 6년 동안 접었다 펼쳐도 끄떡 없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입니다 20기가 램에 대용량 배터리, 6개의 카메라 등 기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갤럭시 폴드'는 처음부터 디스플레이를 재창조하고 완전히 새로운 유형으로 출시된 스마트폰입니다 "] 이어 갤럭시 S10 등 4종류의 S10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화면에 초음파 지문 스캐너를 내장했고, 제품 뒷면에 올려놓기만 하면, 다른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S10 시리즈는 다음달 8일부터,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 말부터 판매됩니다 특히 이목을 끈 '갤럭시 폴드'의 판매 가격은 222만원부터 입니다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폴더블 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상대적으로 애플은 폴더블 폰 개발이 뒤처진 상황 애플의 안방 격인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이 폴더블 폰을 공개하면서 세계 폴더블 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