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요금도 오른다… 시민들 “한꺼번에 올라 부담” [천지TV]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기본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택시에 이어 시내버스와 지하철도 8년 만에 요금이 인상되는 건데요 현재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요금은 1250원,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인데 이르면 오는 4월부터 300원 또는 400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출퇴근과 통학을 위해 꼭 이용해야 하는 대중교통의 요금 인상 소식에 시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김경희 | 서울 은평구) “요즘에 너무 가스비나 모든 게 올라서 너무 힘든 상태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대중교통비가 그렇게 한 번에 30%까지 오른다는 게 사실 놀랍네요 ” (인터뷰: 서준희 | 서울 관악구) “난방비도 월에 한 세 배 정도 더 나온 것 같고 지금도 버스비나 지하철비가 한 달에 한 10만원 정도 쓰고 있는데 부담이 되죠 ” (녹취: 이상일 | 서울 도봉구) “물가가 오르듯이 당연히 대중교통비가 그동안 많이 억눌려 있었기 때문에 이해는 가는데 스텝 바이 스텝으로 조금씩 올려야지 갑자기 그러면 왜냐 그러면 기본요금은 1250원이잖아요 한꺼번에 갑자기 300원, 400원이라고 하면 약간 부담이 되죠 특히 일 년 내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이 태반이잖아요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본다고 그러면 적은 금액은 아니죠 ” 치솟는 물가와 함께 ‘서민의 발’로 불리는 대중교통의 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시름은 당분간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취재/편집: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