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2주년' 진보ㆍ보수 각각 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촛불 2주년' 진보ㆍ보수 각각 집회 [앵커] '촛불집회 2주년'을 맞은 어제(2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보수단체 집회가 각각 열렸습니다 진보단체는 문재인 정부가 촛불민의를 관철 안해 실망했다고 지적했고 보수단체는 박근혜 전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뿌리뽑자! 뿌리뽑자! 뿌리뽑자!"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 2주년을 기념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늦가을의 쌀쌀한 날씨지만 광장에 모인 천여 명은 2년 전을 되새기며 다시 한 번 촛불을 들었습니다 참석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촛불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탄생했다 말하지만 정작 재벌의 논리를 수용하며 적폐 청산에는 더딘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박래혁 / 4·16연대 공동대표] "거리에서 외치면서 주장하면서 싸워왔지만, 아직 이 세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 참석자들은 서울 집값과 최저임금, 국정원 개혁 문제도 차례로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촛불 항쟁의 정신을 기억하며 하루빨리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 개혁을 이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보수 단체들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태극기를 든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며 서울역 광장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집회 참석자들과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이 마주치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성진입니다 sungji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