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추석 민심잡기 행보…메시지는 '제각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치권, 추석 민심잡기 행보…메시지는 '제각각' [앵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정치권은 추석 밥상머리 민심 잡기를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귀성 인파가 모여드는 서울역에서 현장최고위 회의를 열고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말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민주당은 서울역에서 현장최고위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귀성객들에게 "넉넉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추석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고용동향을 언급하며,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어제 합참 방문결과를 설명하며 안보태세와 한미동맹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경제·안보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금 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안 관련 입장을 밝혔는데요 조국 법무장관을 겨냥한 한국당 공세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보지도 않고 국정조사나 특검을 실시하자고 하는 건 모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비대해진 검찰 권력을 분산시키고 민주적 통제의 범위로 되돌리는 일이 필요하고, 피의사실 공표를 통해 언론 플레이를 하는 '정치 검찰'의 행태도 바로잡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어제 '반 조국 연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오늘 오전 일단 국회에서 각각 회의를 열었습니다 원내대표-중진 연석회의를 주재한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임명 철회를 재차 촉구했는데요 나 원내대표는 '조국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즉시 실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인천과 수원, 성남 등지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순회 집회를 열고, 오후에는 광화문에서 나경원 대표와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인데요 황 대표는 추석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끝없는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의 3대 투쟁을 더욱 힘차게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조 장관 임명으로 나라가 분열하고, 두 쪽이 났다며 분열된 국론을 통일하기 위해 대통령이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도, '문재인 정권 퇴진' 등과 연결 짓는 한국당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세력이 문재인 정권을 단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동조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