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는 듯하나 하나님이 하신다! [일터소명 고린도전서 묵상04 #733.]

사람이 하는 듯하나 하나님이 하신다! (고린도전서 3:6-9, 16-23) 모라비안 선교사 조지 스미스는 아프리카 선교에 목표를 두고 준비하여 드디어 아프리카에 상륙했습니다 그런데 단 몇 개월 동안 늙은 여인 한 사람을 전도하고는 곧 추방되고 말았습니다 스미스는 한 알의 밀알을 뿌리는 일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아프리카의 선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죽은 지 100년 후 그곳에 그리스도인들이 1,300명이나 되었습니다 스미스는 단지 심었지만 그곳에서 복음의 열매가 자라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일터에서나 만나는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복음의 씨를 뿌리는 일을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6-9, 16-23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고린도 교회에 있던 분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바울은 대표적인 두 당파인 아볼로파와 바울파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1-4절) 바울이나 아볼로는 고린도 교회에서 목회했던 지도자였습니다 그들을 따르던 사람들이 분파를 지어 다투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을 향해 바울은 사람이 무엇을 하는 듯하나 실제로 일하는 분이 따로 계시다고 말합니다 복음 사역에 대해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의 역할 분담을 분명하게 이야기했습니다(5-9절) ‘복음 농사’에 있어서 바울 자신은 심은 자요, 아볼로는 물을 주며 돌본 자였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만이 자라게 하시는 분임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바울과 아볼로는 복음의 씨앗이 발아해서 열매 맺는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돕는 동역자일 뿐이었습니다 또한 바울은 ‘복음 건축’의 비유를 통해(10-15절), 복음 전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임시적인 재료로 세우는 건축자가 아니라 복음 전도자는 영원한 재료로 집을 세우는 건축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지혜를 다투며 사람의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구나 성도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성령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존재이기에 사람의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17절)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의 지혜를 포기하고 차라리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하나님의 지혜를 얻어 지혜로운 자가 될 수 있습니다(18-19절) 우리가 사람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바울이 제시합니다 만물이 다 너희의 것이고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합니다(21-23절) 하나님이 세상의 창조주이고 주관자이시듯이 복음 전파도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주관하십니다 실천거리 주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겠습니다 사람이 하는 듯하나 하나님이 하십니다 사람의 일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저를 사용해 전도하심을 기억하겠습니다 일터의 기도 복음 전도를 궁극적으로 주관하시는 하나님, 사람이 일하는 듯하나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바라볼 수 있는 영적 안목을 허락해주소서 하나님의 동역자로 심고 물 주는 일을 잘하여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게 하여주소서 이 영상의 배경음악은 ‘크리스찬 BGM’ 채널의 음원입니다 나 가진 재물 없으나 ( 글 / 내레이션 : 원용일 목사(직장사역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