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비 오며 폭염 꺾여…이번 주말 제주 장마 시작 [MBN 뉴스7]
【 앵커멘트 】 폭염의 기세를 꺾는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엔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요며칠 폭염에 말라가던 도심 공원이 오랜 만에 빗줄기를 맞으며 생기를 되찾아갑니다 양산 대신 우산을 들었고, 긴 소매 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이은희 / 서울 노량진동 - "어제(19일)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켰는데 오늘은 날씨가 선선해서…"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등 전국이 어제보다 2도에서 6도 정도 낮아졌습니다 폭염이 가고 비가 찾아왔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10~60mm, 제주 산지는 7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 한반도 상공에 위치한 저기압 때문인데, 북쪽의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주 후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장맛비는 아닙니다 이번 주말 제주에 내리는 비가 올해 첫 장맛비가 될 전망입니다 보통 이맘때 장마가 시작된 걸 감안하면 다소 늦은 겁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5일 전후로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다만,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의 변동성이 큰 만큼 곧바로 남부와 중부지역에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오더라도 지난 폭염 만큼은 아니겠지만 한낮에 29도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 donhee@mbn co 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송지수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