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AK타워(레스케이프 호텔) 현대 엘리베이터 - 한국 엘리베이터의 성공적인 유럽 빈티지 감성 도전기!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 AK타워(레스케이프 호텔) 현대 엘리베이터 - 한국 엘리베이터의 성공적인 유럽 빈티지 감성 도전기!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서울에 있었다 남산을 좀 걷고 나서 회현동으로 내려온 뒤 이곳이 궁금해서 한 번 들러보았다 프론트 데스크는 7층이어서 어차피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일단 오면 엘리베이터 홀로 직원이 안내를 해준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이 엘리베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다 호텔 자체가 고풍스런 프랑스 컨셉을 잡았기 때문에 로비부터가 뭔가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현대 제품을 굴리고 있는데, 그동안 봐왔던 현대 제품들과는 너무나 분위기가 달랐다 브론즈 색의 스테인리스와 목재 가구 느낌의 내장재가 조합되어있는데, 스테인리스 부분도 그런 옛날 가구 디자인을 낸 데다가 약간 낮은 밝기의 노란색 조명까지 빈티지 룩을 아주 제대로 구현했는데 그러면서도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보여준 덕분에 뭔가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240m/min이라서 빨랐다 그리고 음성안내는 특이하게도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나오는데, 다른 분들이 탑사했던 영상을 보면 프랑스어만 나온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음성안내는 이 차만의 개성이기도 했지만 아쉬운 점이기도 했는데, 이 프랑스어 파일들이 음성 앞뒤로 공백이 좀 많은지 각 음성안내마다 간격이 좀 길었다 이 영향으로 인해 26층에서 문 열자마자 닫았을 때 음성안내가 얼마나 뒷북을 치는 지 들어보면 좀 웃픈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이런 아늑한 분위기에 독특한 디자인, 독특한 음성안내는 마치 해외에 온 듯한 신비함을 주었고, 그 신비함은 오랫동안 뇌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다 현대 WBHS 촬영 일자:2023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