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8뉴스]  한달도 되지 않아 또…잇따른 지진에 불안

[TJB 8뉴스] 한달도 되지 않아 또…잇따른 지진에 불안

【 앵커멘트 】 어제 낮 갑자기 건물이 흔들리는 느낌 때문에 깜짝 놀란 분들 있으시죠 공주에서 발생한 규모 2 4의 지진 때문인데, 지난달 금산에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땅이 흔들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은호 기잡니다 【 기자 】 지진의 진앙지인 공주시 반포면 일댑니다 오후 2시 4분 공주시 남동쪽 12km 지점에서 규모 2 4의 크기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금산 지진의 규모 3 1보다는 작았지만, 진앙의 위치가 가까워 공주는 물론 대전과 세종에서도 건물 흔들림을 느낀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훈희 / 대전 유성구 -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것을 느꼈어요 저는 주변에서 공사를 하고 있으니까 공사를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지진이라고 하더라고요 " 직접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본부에는 30여 건의 문의전화가 들어왔습니다 「지진은 지난해 12월 익산시 북쪽 9km에서 3 9 규모로 발생한 데 이어 지난달 12일, 금산군에서 3 1규모로 발생했습니다 이후 불과 20여 일 만에 충남내륙에서 또 땅이 흔들린 겁니다 」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번 지진이 진앙지 일대의 작은 단층들이 움직여 발생한 것으로 옥천 습곡대인 익산, 금산 지진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지진에 기관과 지질 전문가들이 모여 종합적으로 지질조사를 벌일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선창국 /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책임연구원 - "작은 규모의 지진에 따라 큰 지진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한 관계는 아직 도출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 필요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 올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은 벌써 9건, 특히 충남내륙에만 잇따라 발생해 빈도를 보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주장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tjb 최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