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EP.08 회사 사람들 모두가 사내연애를 한다 “듀얼인격자야, 듀얼브루를 마셔라.”

[조지아]EP.08 회사 사람들 모두가 사내연애를 한다 “듀얼인격자야, 듀얼브루를 마셔라.”

사내연애 으른 막장 치정극 [듀얼인격자야, 듀얼브루를 마셔라!] EP.08 ☕️조지아 크래프트 등장 타임라인☕️ -해당 에피소드는 유일하게 조지아 크래프트 듀얼브루가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입니다. 드라마 감상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P.08 코멘터리 헤니와의 대담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승연은 더 이상 병하와의 만남이 달갑지 않다. 사내연애도 아슬아슬한데, 양다리가 되면 더 골치 아파지니까. 헤니에게 걸리기 전에 병하와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승연은 병하를 신경 쓸 겨를 없이 마음 복잡한 상황. 잠시 지하주차장에서 만나는 순간마저 눈치가 보이는 승연. 이런 승연의 낌새를 눈치챈 병하는 ‘요즘 나 피해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승연에게 묻는다. 하지만 승연은 조금도 요동하지 않고 이를 부정한다. 그러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누가 볼라, 불 좀 꺼라’고 하지만, 병하는 이 지하주차장에 누가 있겠냐며 오히려 차의 헤드라이트를 켠다. (*각주1) 그리고 헤드라이트가 비추는 곳에는, 헤니를 두고 승연과 대립하던 혜원과, 누구인지 가늠할 수 없는 한 남자… 그 둘이 하나가 된 듯 키스하고 있었다. (!!!) 사생활은 안중에도 없는 밝은 헤드라이트가 그들의 사내연애를 생중계하는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애정을 나누는 과감한 모습은 치정 로맨스 장르의 귀감이 되는, 해당 드라마의 절정이라 해도 될 것이다. 오히려 당사자 둘보다도 놀란 사람은 승연과 병하. 사내연애 현장을 목격해버리는 예기치 못한 불상사에 승연과 병하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때 이어지는 병하의 모순된 발언, ’회사에서 어떻게…’. 병하가 상당히 역지사지가 안 되는 캐릭터임을 알 수 있는 대목. 본인도 승연과 사내연애를 하는 입장임에도 이런 말이 나온 것은 사실 은연중에 듀얼병하의 마음이 비추어진 것이다. 이어서 듀얼병하가 ‘사내연애를 왜 들켜?’라며 비웃음 가득한 속내를 여실히 보여주며, 병하가 단순히 직진형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준다. *각주1 : 혜원과 현승을 비추는 헤드라이트는 사실 스포트라이트 조명. 헤드라이트가 켜지는 장면에서 혜원과 현승을 비추는 건 헤드라이트 불빛이지만, 다음 컷인 키스신은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사용했다. 어둠 속에 숨은 괴도를 잡을 때처럼 동그란 빛이 인상적. *각주2 : 키스 씬은 주혜원 배우와 신현승 배우가 처음으로 함께 촬영한 장면이다. 처음엔 민망해서 여러 번 컷이 돌았지만, 곧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어 빠르게 마무리하였다. #조지아크래프트 #듀얼인격자야듀얼브루를마셔라 #다니엘헤니 #공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