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수입 화장품 2위...미·일 제쳤다 / YTN
[앵커]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화장품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도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2위로 껑충 뛰어올랐는데요. 화장품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까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면세점입니다. 늘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특히 국산 화장품 코너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왕시오, 중국인 관광객] "인터넷에서 이 화장품 상표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 연예인들 다 이 제품 쓰는 것 아닌가요?" 이런 열기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올 1분기,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한 겁니다. 미국은 물론, 엔저를 앞세운 일본도 제치고 2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수출 규모도 커져서, 1/4분기 만에 벌써 지난해 수출액의 61%를 달성했습니다. 중국 수출 덕에 올 1분기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5억 8천여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급증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일본, 미국 등 다른 나라 화장품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는데도, 우리나라만 약진해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송자은, 대한화장품협회 차장] "중국 소비자는 기초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우리나라 기초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우수하거든요. 계속 아시아인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굉장히 트렌디하고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는 중국 외에 동남아와 미국 시장에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어서 한동안 우리 수출의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YTN 김현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