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분석한 '북한, 미사일 위력'…"엔진 기술 비약적 발전"

군이 분석한 '북한, 미사일 위력'…"엔진 기술 비약적 발전"

군이 분석한 '북한, 미사일 위력'…"엔진 기술 비약적 발전" [앵커] 우리 군은 북한의 로켓 엔진 실험이 대륙간 탄토미사일 ICBM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미 상당 수준의 기술 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엔진 출력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4월 9일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엔진의 지상분출 시험 모습입니다 이번에 공개한 북한의 신형 로켓 엔진 분출시험과 매우 유사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시험한 엔진이 평화목적의 위성 로켓이 아닌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개발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하규 대령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저희가 판단하고 있는 것은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에 사용될 수 있는 고추력의 신형엔진 성능시험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표에서 새 엔진의 추진력이 80tf라고 주장한 데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엔진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지난 2월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호는 27tf 추진력의 노동미사일 엔진 4개를 묶어 1단 추진체로 사용했습니다 만약 이번에 80tf 추력의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면 지금까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해 사용한 노동 엔진보다 추력이 3배나 향상된 것이 됩니다 [전하규 대령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시험의 성공 여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북한이 발표한 내용에 근거한다면 추력이 향상된 것으로 볼 수는 있습니다 " 우리 군은 이번 시험으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