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재용의 맥짚기] "파시스트" "미치광이"…초접전 미 대선 누가 웃을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팽재용의 맥짚기] "파시스트" "미치광이"…초접전 미 대선 누가 웃을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대선이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까지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면서 승자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3분 맥짚기 오늘은 [초박빙 미 대선[을 정리했습니다 미국 대선의 본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5일 진행됩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성별부터 정치적 배경 등 모든 면에서 대척점에 있는 두 후보는 서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으며 선거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지난 대선 직후에 트럼프 극렬지지자들의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사태 등을 고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의 위협'이라고 규정하며 공격하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여러분들은 자신과 가족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모든 미국인을 위한 자유에 뿌리 내린 나라냐, 혼란과 분열에 의해 통치되는 나라냐 사이의 선택입니다 " 이에 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난 심화에 불법 이민자와 범죄율 급증 등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특유의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수치까지 동원해 해리스 부통령을 흔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앞서고 있다고 믿습니다 모든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그 정신은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미국 대선은 대통령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하는데, 선거 때마다 표심을 달리하는 7개 경합주를 차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대선에서도 이들 경합주에서 막판까지 초박빙 승부가 이어졌는데요 여론조사 결과를 봐도 경합주에서 한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합주 주민들은 제각각의 이유로 해리스 또는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는데 최종 표심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앤서니 로렌스 /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트럼프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입니다 그는 해리스보다 범죄에 대해 더 강경할 것이고, 그게 제 최우선 관심사입니다 [랍 터스 /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트럼프로 인한 나라의 분열) 또 2025 프로젝트가 노조를 분열시킬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국 대통령 선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응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한미관계와 북미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지만, 트럼프 후보가 재선될 경우 한미관계는 변수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무역 분야의 압박이 심해질 전망입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달 28일)] 미국 대선, 주요 경기, 중동 사태, 주력 산업 업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경제팀은 3분기 GDP에서 나타난 경기 관련 불확실성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대내 여건과 부문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미 대선의 개표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수요일 오전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초박빙 선거인 만큼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3분 맥짚기였습니다 #미국 #대선 #해리스 #트럼프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