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3명중 1명 비만…영유아 비만율 급상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국내 성인 3명중 1명 비만…영유아 비만율 급상승 [앵커] 일부 선진국이 '비만세'까지 부과하며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비만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고, 7년 새 영유아 비만율은 2배나 높아졌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 세계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비만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질병으로 간주하고 회원국들에게 적극적인 비만 대책을 강구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비만 문제에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남자의 비만율은 2006년 31.4%에서 2015년 35.4%로 높아졌지만, 여자 비만율은 19%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성인 남자는 고소득층에서, 성인 여자는 저소득층에서 비만율이 높은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와 강원,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였습니다. 2008년 1.4%였던 6세 이하 영유아 비만율은 7년 새 2배 뛰었습니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생후 66~71개월이었고, 그 다음으로 54~60개월, 42~48개월, 30~36개월 순이었습니다. 영유아 비만율은 저소득층에서 높았고, 지역별로는 강원이 두드러졌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비만의 연간 경제적 비용은 6조7천억원을 넘으며 음주, 흡연에 이어 세 번째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