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강온전략 속 북미협상 금주 재개 '촉각' / YTN
[앵커] 이달 중순으로 추진되던 북미 실무협상 개최가 공식화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은 대북 강온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이 협상 재개에 미온적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핵 동결과 일부 제재완화를 맞바꾸는 방안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이후 이달 중순으로 예고됐던 북미 실무접촉 시기는 임박했는데 날짜도 장소도 아직 가시화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이번 주 개최를 제안했고,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어쨌든 연락을 했는데 아직도 (북측에서) 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이런 북한을 상대로 트럼프 정부는 강온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신뢰 관계를 부각했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그는(김정은 위원장) 많이 웃는 사람이 아니지만 나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고 행복해했습니다 ]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 하면서도 북한이 원하는 체제안전보장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아시아를 순방 중인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제재카드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이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알기까지 제재완화는 없다"는 겁니다 국무부는 '북한 핵 동결과 일부 제재 유예' 교환 가능성에 대한 보도를 완강히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미 협상을 진전 방안으로 북한의 핵 동결을 대가로 개성공단 재개 등을 검토하라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마이클 모렐 전 CIA 국장대행의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입니다 다만 동결은 결코 목표가 아니고 중대한 제재는 유지해야 하며 핵 신고와 사찰단 허용도 수반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