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부터 윤창호법까지…청와대 국민청원 올해도 뜨거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성수부터 윤창호법까지…청와대 국민청원 올해도 뜨거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성수부터 윤창호법까지…청와대 국민청원 올해도 뜨거웠다 [앵커] 올 한해 어떤 이슈들이 우리 사회를 뜨겁게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되짚어 보는 것도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부터 국회 문턱을 넘은 윤창호법까지, 강민경 기자가 국민청원 게시판으로 한 해를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8월 도입된 국민청원 제도 쌓인 청원글만 35만여 건을 넘으며, 어느새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가 모이는 창고가 됐습니다 [정혜승 /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정부나 전문가 그룹에서 그렇게 큰 관심을 두지 못했거나 좀 관심이 부족했던, 약자들의 입장에서 말하는 목소리들이 조금 더 많이 반영이 된 게 아닌가…" 권역외상센터 지원을 시작으로 올 한해 청와대가 대답한 청원글은 60여개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김보름, 박지우 쇼트트랙 선수에 대한 자격 박탈 요구가 청원 하루만에 3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도 여름쯤 불거진 난민 논란, 성범죄 가중처벌, 조두순 출소 반대 등 2018년의 다양한 이슈가 청원 게시판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답변한 청원도 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담은 '윤창호법'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청원이 말하는 대로 음주운전 사고는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가 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기도 합니다 " 고인의 친구들이 직접 만든 이 법은 지난달 국회 문턱을 넘으며 국민청원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에게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은 사상 최초로 청원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국민들의 분노를 체감한 국회는 심신미약 감경 의무를 없앤 이른바 '김성수법'을 빠르게 통과시켰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