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국빈방문 의전 점검...'빅4' 다 만나나? / YTN
[앵커] YTN이 단독으로 포착한 김창선 부장의 동선 또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수반인 총리실을 방문한 건데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국가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총리 등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인사들을 모두 만나게 될지 관심입니다 하노이에서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창선 부장이 탄 차량이 베트남 정부 총리실 청사로 들어갑니다 베트남 권력서열 3위이자, 행정부의 수반인 응우엔 쑤언 폭 총리가 집무하는 곳입니다 김 부장 일행은 약 20분 만에 주석궁 쪽 출구로 빠져나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점검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은 권력서열 1위인 공산당 서기장을 정점으로 외치를 담당하는 국가주석과 내치를 책임지는 총리,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 등 이른바 '빅4'가 집단지도체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쩐 다이꽝 당 서기가 지병으로 숨진 뒤, 응우옌 푸 쫑 국가 주석이 임시로 빈자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국빈 방문에서 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폭 총리와 응웬 티 낌 응안 국회의장까지 접견한다면 '빅4'를 모두 만나는 셈이 됩니다 김창선 일행은 또 베트남의 국부인 호찌민의 묘와 박물관도 시찰했습니다 과거 북한 김일성 주석은 베트남을 두 차례 방문해 호찌민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할아버지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정치적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