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연쇄살인 당시 화성 한복판에 거주…경찰 잡을 기회 놓쳐 [굿모닝MBN]
용의자, 연쇄살인 당시 화성 한복판에 거주…경찰 잡을 기회 놓쳐 【 앵커멘트 】 이번에 확인된 화성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는 태어날 때부터 사건이 발생하던 시기까지 쭉 화성에 살았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청주 처제 살인 사건 당시 화성 수사본부가 용의자를 다시 조사하려고도 했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성연쇄살인 사건 용의자가 사건 발생 내내 화성에 살았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용의자가 살았던 곳은 현재 경기 화성시 진안동인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였습니다 사건 발생지 한복판에 살고 있었던 겁니다 용의자는 태어난 뒤 1993년 4월 충북 청주로 이사하기 전까지 계속 화성시 일대에 거주했습니다 마지막 10차 사건이 일어난 1991년 4월 3일 이후로도 약 2년 동안 살고 있었던 셈입니다 용의자가 1994년 처제 강간살인으로 수사를 받을 당시 청주 경찰이 용의자가 살았던 화성 자택을 압수수색도 한 걸로 전해집니다 당시 화성사건 수사본부가 청주 경찰에 용의자를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지만, 청주 경찰이 필요하면 직접 데려가라고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화성사건 수사본부는 용의자에 대해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았고, 화성연쇄살인은 25년 넘게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이 추측한 범인 혈액형이 B형이고, 용의자 혈액형은 O형이라 수사 선상에서 빠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당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 co kr ] 영상편집 :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 #굿모닝MBN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