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드루킹 특검 동시 소환…영상녹화실서 대질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경수-드루킹 특검 동시 소환…영상녹화실서 대질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경수-드루킹 특검 동시 소환…영상녹화실서 대질조사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가 사흘 만에 다시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지사와의 대질조사를 위해 드루킹 김동원씨도 불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특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이곳 특검사무실에는 현재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 김동원씨가 나란히 소환돼 있습니다 김 지사는 예정된 오전 9시반에 특검에 출석했고, 드루킹 김씨는 오후 1시40분 무렵 특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특검은 주요 혐의에 대한 김 지사와 드루킹 김씨의 진술이 완전히 엇갈리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을 한 공간에 마주 앉힌채 동시에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양측 모두 이같은 대질조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사는 변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이뤄집니다 무엇보다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에 대한 상반된 진술을 수사팀이 어떻게 규명하고 가려낼지가 오늘 수사의 핵심으로 볼 수 있습니다 드루킹은 김 지사에게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보여줬고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이를 승인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김 지사는 매크로나 킹크랩이라는 이름을 언론 보도로 처음 알았다며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흘전 김 지사에 대한 특검 조사는 18시간이 넘도록 진행됐는데요 오늘 역시 마라톤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김경수 지사는 오전에 특검에 나올 때도 당당한 모습이었죠 어떤 말들을 했습니까? [기자] 네, 특검에 도착한 김 지사는 사흘 전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며 등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검을 향해 정치특검이 아니라 진실특검이 돼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본질을 벗어난 조사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충실히 조사에 협조한 만큼 하루 속히 경남 도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드루킹과 접점이 있는 청와대 인사들을 상대로 막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인데요 특검팀은 송인배·백원우 청와대 비서관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