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청자송

가곡 청자송

가곡 ㆍ청자송 추영수 시/박정선 곡/바리톤 최종우/피아노 이정희 물맛도 푸른 땅은 속살까지 아른 아른 하늘이 높아 푸른 바람 거느리며 이끼 사는 바우 고목에도 무색 올리는 알맞은 숨결 발길마저 촉촉히 머뭇거리는 고향집 밤하늘 깊숙이 숨겨 놓던 별꽃같은 손길 달빛 아래선 혼령도 신명으로 깨어나는 설레임 일어 눈빛 마알가니 우리네 가슴 어찌 다정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