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회에 시험까지...도심 교통 혼잡 예상 / YTN

[앵커] 오늘 오후 서울광장과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있는 데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 논술과 면접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전에 비까지 내려 도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집회가 벌써 시작됐나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1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사전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집회는 노동개악 중단, 청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 등 모두 11대 영역에 걸쳐 22개 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과 대학로, 서울역, 종로 일대 등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사전 집회를 마치는 대로 오후 4시 광화문광장으로 집결해 이른바 본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현재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구속을 각오하고, 오늘 투쟁의 자리에 함께 있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기자회견이 끝난 뒤 한 위원장을 검거하려는 경찰과 민주노총 조합원들 간 마찰로 잠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집회 주최 측은 모두 10만여 명, 경찰은 8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광장과 종로 일대에 경찰 추산 오천 명의 인원이 집결해 아직 많은 인원이 모이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큰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2시 이후부터 집회 참가자들이 대규모로 이동할 경우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여기에 오전과 오후에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논술과 면접 시험도 한몫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역에서 대학에서 시험을 치르는 학생만 11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인근, 태평로, 대학로 등지에 가려면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도심권에 차량을 운행할 때는 원거리에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