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팔려다 도주"...한밤 광란의 탈주극 / YTN (Yes! Top News)
[앵커] 어젯밤(1일) 인천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마약상이 6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마약 밀매 현장을 덮치자 광란의 탈주극을 벌인 건데, 경찰은 이 남성이 환각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왕복 8차선 도로를 질주합니다 속력을 줄이지 않고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넉 대를 들이받더니, 중심을 잃고 한 바퀴 회전합니다 이 차량은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 승합차까지 박고야 겨우 멈춰 섰습니다 운전자는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 중이던 51살 이 모 씨 사고가 나자 차 속에 필로폰과 주삿바늘을 놔둔 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유태진 / 사고 목격자 : 사고 낸 사람은 도망가고 없는 상태였어요 사고 난 차량 보면 사고가 심하게 났구나 하고 생각들 정도로 (심각했어요 )] 사고 직전 이 씨는 인근 학교 정문 앞에서 마약 거래를 시도했습니다 잠복하던 경찰이 현장을 덮치자, 빗속에 정신없이 차를 몰고 질주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환각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웬만하면 검문에 응할 수도 있고 (상황을) 볼 텐데, 벌써 촉을 세우고 있었다는 것은 항상 검거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환각 상태에서 도망가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경찰은 마약을 사고판 일당 8명을 구속하고 마약 공급책인 이 씨 뒤를 쫓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