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규모 집회 앞두고 홍콩시위 재개…2주만에 최루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달 대규모 집회 앞두고 홍콩시위 재개…2주만에 최루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달 대규모 집회 앞두고 홍콩시위 재개…2주만에 최루탄 [뉴스리뷰] [앵커] 내년 1월 1일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홍콩에서 다시 시위가 번지고 있습니다 2주만에 최루탄이 다시 등장했는데요 중국 당국은 폭력과 혼란을 조속히 끝낼 것을 주문해 홍콩에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시내 대형 쇼핑몰에 무장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쇼핑몰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일부 시위대는 연행됩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홍콩에서 시위가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사틴, 카오룽베이를 비롯해 시내 7곳 쇼핑몰에서 경찰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기존의 5대 요구사항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친중 재벌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진 식당에 들어가 기물을 파손하고 식당 이용객들에게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최루액을 뿌리면서 시위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 어린이가 최루액을 맞아 눈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센트럴 에든버러 광장에서는 2천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시위대의 5대 요구사항 수용을 촉구하면서 17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 이후 2주 만에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홍콩 범민주진영이 지난 8일에 이어 내년 1월 1일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시위대가 투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시위를 이어가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중파 시민 1만여명이 모여 시위대의 폭력성을 비판하는 집회도 열었습니다 한편, 리커창 중국 총리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홍콩은 조속히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폭력과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