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2차 ‘은행 대출’ 시작…1000만 원까지 / KBS뉴스(News)

소상공인 2차 ‘은행 대출’ 시작…1000만 원까지 / KBS뉴스(News)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최대 천만 원까지 빌려주는 2차 대출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1차 때완 달리 시중은행에서 신청부터 보증심사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게 절차가 개선됐는데요 긴급재난지원금 은행 창구 신청과 겹쳐 혼잡하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대출 접수 첫날, 대부분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인들이 많이 찾는 남대문 시장 인근의 한 은행 소상공인 2차 대출 첫날이지만, 창구는 붐비지 않았습니다 [남대문 시장 상인 : "생각보다 그렇게 밀리지 않던데 지금 오자마자 (상담) 한 거예요 저는 "] 혹시 몰라 전용 창구까지 준비한 이 은행도 비슷한 상황 [민경우/KB국민은행 명동역지점 부지점장 : "코로나 2차 대출 같은 경우는 우리가 1차 대출 때 거의 다 접수를 받았기 때문에 2차 대출은 그렇게 많이 안 올겁니다 "] 소상공인 2차 대출과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접수가 동시에 시작되면서, 혼잡을 빚을 수 있단 우려가 나왔지만, 일부 지점을 제외하곤 비교적 원활한 모습이었습니다 소상공인 2차 대출 전체 규모는 10조원 업체당 최대 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는 연 3-4% 정도로, 1차 대출보단 2배 이상 높습니다 2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이후 3년 간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는 방식 이미 1차 대출을 받았거나 세금을 체납했다면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국민, 농협 등 7개 은행에서 접수하면 되고, 일부 은행은 온라인 신청도 가능합니다 이때 사업자등록증과 소득금액 증명원 등의 서류를 빠짐 없이 준비해야합니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 등으로 신청하는 게 아니어서 아무 때나 은행에 가면 됩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