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추진 위한 시민소통 물꼬 - R (181009화/뉴스데스크)
출범 100일을 맞은 민선 7기 우리 지역 지자체들을 점검해 보는 시간, 오늘은 순천시입니다 지난 석 달여 동안 시민소통 강화에 주력한 반면 시대 변화에 맞는 정책추진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시민과 함께란 구호로 닻을 올린 민선 7기 순천시 시민단체 활동과 지역신문사 운영 등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허석 시장은 소통강화에 시정의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숙의 민주주의의 틀을 유지하기 위해 현안해결에 시민의견을 접목시킨 광장토론회는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출범 당시부터 현장 위주의 시정을 추진하면서 탈 권위주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NT▶ 허석 시장(순천시) : 아파트 단지,마을,동네 별로 다양한 토론을 조직함으로써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직접민주주주의가 꽃을 피우는 도시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순천시의 정책방향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평화 분위기 조성으로 북한과의 협력이 가시화하면서 마그네슘 클러스터 조성과 생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협조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지역경제의 축이 될 교육과 일자리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잡월드 연계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도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권역 내 유일한 여당 소속 시장으로서 상생발전을 위해 타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설정하는 것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공직자로서 내딛은 첫 발에 지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8월 산하기관 인사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부적절한 임명이라고 질타했고 신문발전기금 유용 의혹 등에 대해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경찰서장이 동석한 식사자리에 참석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INT▶ 김혜숙 사무국장(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인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는 순천시의 답변을 받긴 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죠 (유용 의혹에 대해) 3개월 동안 답답함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됐으면 하는 게 순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S/U) 지난 석 달여 동안의 정책적 실험과 수정은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출범 100일을 맞은 민선 7기 순천시가 시민중심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향타를 어떻게 잡고 나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