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조 꺼낸 정부…"수출 규제, 日·세계도 피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제공조 꺼낸 정부…"수출 규제, 日·세계도 피해" [앵커] 일본의 반도체 재료 수출규제가 세계무역기구 협정 위배라는 지적에 일본이 아니라고 맞받자 정부가 국제공조 카드를 꺼냈습니다 재료 수출 통제로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 세계의 충격이 불가피한 만큼, 이 점을 강조해 국제적 압력을 가하겠다는 겁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새로 방점을 둔 곳은 국제 사회와의 공조입니다 WTO 분쟁 해결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본이 체감할 대응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일본 기업은 물론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D램의 70%, 낸드 플래시의 절반 가까이를 한국 기업이 생산했고 OLED 패널 점유율도 80%가 넘습니다 애플 등 글로벌 IT기업, 소니, 파나소닉 같은 일본 기업 모두 한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 차질시 영향권에 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는 철회돼야 하며 이에 대해서는 우리 업계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 공조 등을 통해 다각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이에 따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르면 다음주 미국에서 미국 통상 당국자들을 만나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명희 / 통상교섭본부장] "국제 공조방안을 여러가지로 검토 중인 것을 지금 말씀드리고요…" 정부는 또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다자간 논의를 기회로 삼아 일본을 압박하는 국제 여론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일본이 대한 수출 규제를 확대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실무선에서 일본과 접촉해 대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