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강릉 뉴스] 항공 진화 능력 강화가 해법](https://krtube.net/image/TgJ2PROQH8s.webp)
[KBS강릉 뉴스] 항공 진화 능력 강화가 해법
강원 동해안 지역은 험준한 산악 지형 등으로 대형 산불 발생 시 헬기 진화 의존도가 높은데요.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서는 산불 진화 헬기 확충과 지휘 체계 통일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6일 강릉과 삼척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은 험준한 산세와 강한 바람 탓에 초기 진화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헬기 142대를 투입해 집중적인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나흘 만에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우성천/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 헬기는 빠르고 사람이 오르기 힘든 곳(을 가고) 물도 많이 싣고 다니고 이래서 헬기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처럼 산불진화에는 항공 진화가 해법이지만 아직 개선점이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산림청이 보유하고 있는 산불 진화 헬기는 45대로 전국 11개 격납고에 분산배치 돼 있습니다. 하지만,한번에 많은 물을 담을 수 있는 산불 주력헬기는 33대에 불과하고, 나머지 일반 헬기는 담수능력이 10분의 1에 불과해 진화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산림청 헬기 외에도 지자체 헬기 64대,소방서 헬기 28대, 군부대 헬기 등도 사용 가능하지만 기관별로 지휘권이 달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쉽지 않다는 게 문젭니다. 서재철/녹색연합 전문위원 "(지자체 헬기나 소방헬기가) 비상 상황에서는 바로바로 지휘를 받아서 산림청 헬기와 함께 투입할 수 있는 그런 상황 조치 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산림청은 올 연말까지 산불 주력헬기 2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조종사와 정비사 인력 등을 보강하는 등 산불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연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