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운성경(사사기 15장 ~ 18장 말씀)
#쉬운성경 #구약 #사사기 #성경읽기#성경통독 사사기 15장 ~ 18장 말씀 16 들릴라는 매일 그 비밀을 가르쳐 달라고 삼손을 졸라댔습니다 삼손은 귀찮아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17 결국 삼손은 들릴라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삼손이 말했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내 머리를 깎은 적이 한 번도 없소 나는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오 누구든지 내 머리를 밀면, 나는 힘을 잃어 보통 사람처럼 약해지고 마오 " 18 들릴라는 삼손이 사실을 이야기해 주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들릴라는 블레셋 왕들에게 심부름하는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한 번만 더 오세요 삼손이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 주었어요 " 그러자 블레셋 왕들이 들릴라에게 돌아왔습니다 블레셋 왕들은 들릴라에게 주기로 약속한 은을 주었습니다 19 들릴라는 삼손을 자기 무릎에 누이고 잠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불러 삼손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게 한 뒤, 그를 건드리고 나서 힘이 없어진 것을 알았습니다 20 그래서 들릴라가 삼손에게 소리쳤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어요!" 삼손은 잠에서 깨어나 '전처럼 힘을 써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삼손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떠나셨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21 마침내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은 삼손의 두 눈을 뽑은 뒤, 가사로 데려갔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구리 사슬로 묶어 감옥에 넣고, 곡식을 갈게 만들었습니다 22 그 때, 삼손의 머리가 다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23 블레셋 왕들이 자기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를 드리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신이 우리의 적인 삼손을 넘겨 주셨다"고 하며 즐거워했습니다 24 블레셋 왕들은 삼손을 보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했습니다 "이놈이 우리 땅을 망쳐 놓았고, 우리 백성을 많이 죽였다 그러나 우리의 신이 도우셔서 우리 원수를 사로잡게 하셨다 " 25 블레셋 백성은 매우 즐거워하며 말했습니다 "삼손을 끌어 내어 재주를 부리게 하자 " 그들은 삼손을 감옥에서 끌어 냈습니다 삼손은 그들을 위해 재주를 부렸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다곤 신전의 두 기둥 사이에 세워 놓았습니다 26 한 노예가 삼손의 손을 붙잡고 있었는데, 삼손이 그 노예에게 말했습니다 "내 손으로 신전의 기둥을 만지게 해 다오 그 기둥에 기대고 싶다 " 27 그 신전은 남자와 여자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모든 통치자들도 거기에 있었고, 지붕 위에도 남자와 여자를 합하여 삼천 명 가량 있었습니다 그들은 삼손이 재주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28 그 때에 삼손이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주 하나님,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나님, 저에게 한 번만 더 힘을 주십시오 내 두 눈을 뽑아 버린 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게 해 주십시오 " 29 그리고 나서 삼손은 신전 가운데 있는 두 기둥을 붙잡았습니다 이 두 기둥은 신전 전체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삼손은 두 기둥 사이에 버티고 서서 오른손으로 한 기둥을 잡고, 왼손으로는 다른 기둥을 붙잡았습니다 30 삼손이 말했습니다 "나는 이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겠다!" 그리고 나서 삼손이 있는 힘을 다해 몸을 굽혀 기둥을 밀어 내자, 신전이 왕들과 그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 위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삼손은 살아 있을 때보다도 죽을 때, 더 많은 사람을 죽였습니다 31 삼손의 형제들과 가족이 삼손의 시체를 거두어서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무덤에 묻어 주었습니다 그 무덤은 소라와 에스다올 성 사이에 있습니다 삼손은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사사로 있었습니다 (삿16:16-31, 쉬운성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