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소멸? 이곳은 뜬다!! 돈도 받고 규제도 풀리고
교육개혁의 작은 물방울 돈도 주고 규제도 풀고 - 2022년 기준 전국 대학교 수는 일반대, 전문대 등을 모두 포함해 336개입니다 정말 많죠? 하지만 벚꽃 피는 순으로 대학이 문을 닫을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대학 존폐위기는 시작됐습니다 지난 1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고서를 보면 2025년 전국 4년제 사립대 156곳 가운데 53개 학교가 적자를 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는 신입생 미충원인데요 이미 지난해 전국 4년제 사립대 신입생 미충원 규모는 1만507명으로 92%가 지방대였습니다 이같은 분위기에 지방대학의 자발적 통합 논의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대전의 배재대와 목원대는 완전 통합을 선언했고요 부산, 청주 등 많은 지역에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이같은 논의의 핵심에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이 있습니다 과감한 혁신을 이루는 지방대학을 딱 30곳만 뽑아 한 학교 당 5년간 천억 원의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사업으로 올해와 내년 각각 10개,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곳이 선정됩니다 이 교육 혁신에는 자발적, 물리적인 통폐합도 포함됩니다 과거 bk21 같은 교육부의 재정지원 굵직한 사업이 있었지만, 글로컬 30은 확실히 다릅니다 어떤 연구 목적으로 제한하는 지원이 아니라 과감한 구조개혁을 하겠다는 대학교를 확실하게 각 지역의 최고 대학으로 밀어주겠다는 겁니다 글로벌 수준의 대학으로 말이죠 선정되면 재정 지원은 물론 대학이 원하는 규제 혁파도 우선적으로 해주기로 했습니다 지방소멸과도 연계된 대형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지방 소멸 이 모든 문제는 하나로 연결돼 있죠 글로컬대학30이 큰 변화를 만드는 작은 물방울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용민기자 #글로컬대학30 #교육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