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데 분노조절이 안되고 반항도 심한데요, 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 반항장애, 한형기 한의사.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한형기입니다 일상생활 중에도 모든 사람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나 충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가 심할 수록 그 생각이 반복되면서 불안긴장과 함께 두근거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그럼에도 대개는 시간이 흐르면서 그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나 예민함이 완화되면서 심신이 안정된 상태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하고 난 이후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불안과 긴장이 유지되면서 아주 예민한 상태로 악몽을 꾸기도 하며 무기력한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신적 외상으로 인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하고, 2일~4주간 지속될 때에는 급성 스트레스장애로 진단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상황을 겪은 후, 심한 불안감 때문에 경험한 사건을 떠올리게 만드는 모든 자극을 피하기 위해 극도의 예민한 상태가 됩니다 외상적 사건을 생활 속에서 재경험 하는 침습증상, 불쾌한 기억과 감정을 차단하기 위한 회피증상, 심한 외상 이후 항상 위험에 처한 것처럼 느껴지는 지나친 각성 증상과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연관 증상으로 공격적 성향, 충동조절의 어려움,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집중력 감소 및 기억력 저하 등의 인지기능 문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결과 자신의 일상생활 전반에 어려움을 주게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아예 집밖을 나가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이 본인의 의지나 인내심이 부족해서 발생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시작되었을 때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고 충격과 불안으로부터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원에 방문하여 구체적인 진료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