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에너지 정책…국제 기준 못 미쳐" / YTN 사이언스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이 국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제 기후분석 단체 '기후 행동 트래커'는 지난해 한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32 5%로 상향 조정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여전히 불충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석탄 발전 비중이 계속 유지된다면 4℃ 수준의 지구온난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나타날 때 석탄발전 출력을 제한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대책에 대해 석탄발전 감축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신은 그 이유로 석탄 화력 발전 단가가 가스보다 여전히 저렴한 구조적 문제를 들며, 한국 전력 시장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