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ㆍ제주 호우특보…내일 새벽 수도권 150㎜ 큰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충청ㆍ제주 호우특보…내일 새벽 수도권 150㎜ 큰비 [앵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서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지난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청 북부에 또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에는 수도권에서도 장대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태풍이 몰고 온 폭우 구름이 지속적으로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어제 소멸한 9호 태풍 네삿과 10호 태풍 하이탕이 한반도로 막대한 열대 수증기를 몰고오면서,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매우 강하게 발달하고 있는데요 경기 안성과 용인, 평택 등지에서는 오전 한때 시간당 70mm 안팎의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다가 오후 2시에 해제됐습니다 현재는 충북 충주와 음성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이고 특히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청주와 천안, 괴산으로는 또다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북 문경과 안동 등으로도 호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경기 안성 194mm, 수원 104, 충주 88mm의 강수량을 기록 중입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서해안으로는 120mm, 경북 내륙으로는 50mm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새벽에는 서해상에서 또다른 비구름이 발달해 수도권에서도 최고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과 인천, 경기 22개 시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 역시 지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데다, 폭우에 취약한 새벽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점차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중부와 경북은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철, 많은 비로 이미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