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들] 잊고 또 잃는 우리 사회의 뒷모습, 사회학자 오찬호는 우리 사회에 있었던 12가지 사건을 되짚어 봅니다

[민낯들] 잊고 또 잃는 우리 사회의 뒷모습, 사회학자 오찬호는 우리 사회에 있었던 12가지 사건을 되짚어 봅니다

민낯들 지난해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하반기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었고, 저자는 사회학자 오찬호로 ‘고교독서평설’에 한 해 동안 연재했던 글을 모아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비극을 되짚고 있습니다 모양은 다르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 권리를 찾기 위한 구성원의 외침이 이어져 왔습니다 작은 차이를 빌미로 구별 짓기를 정당화하기 보다 다름과 권리를 인정한다면 가슴 저린 사건은 줄어들 것입니다 잊고 또 잃은 우리 사회의 뒷모습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되짚고 있는 12가지 사건입니다 1부, 말줄임표 죽음도 별수 없다 첫 번째 민낯, 살고 싶다는데도 별수 없다 성 소수자는 여기에 있다, 故 변희수 두 번째 민낯, 심장이 찢어져도 별수 없다 말이 칼이 될 때, 故 최진리 세 번째 민낯, 맞아도 별수 없다 때려 주는 선생이 진짜라는 이들에게, 故 최숙현 네 번째 민낯, 떨어져도, 끼여도, 깔려도 별수 없다 너는 나다, 故 김용균 다섯 번째 민낯, 일가족이 죽어도 별수 없다 가난이 죄책감이 되지 않기를, 故 성북 네 모녀 여섯 번째 민낯, 국가를 믿어도 별수 없다 내 몸이 증거다, 故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명 2부, 도돌이표 우리는 망각에 익숙하다 일곱 번째 민낯, 우리는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덟 번째 민낯, 우리는 또 둔감해질 것이다 관대한 판결을 먹고 자랐다, n번방 사건 아홉 번째 민낯, 우리는 계속 수군댈 것이다 나는 출산의 도구가 아니다, 낙태죄 폐지 열 번째 민낯, 우리는 끝없이 먹먹할 것이다 기억과 책임 그리고 약속, 세월호 참사 열한 번째 민낯, 우리는 언제나 잊는다 망각에 맞서는 기억의 투쟁,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열두 번째 민낯, 우리는 역시나 순진하게 믿는다 공정하다는 착각, 조국 사태 지금 여기는, 우리의 결과다 그날 이후, 우리 사회는 달라졌을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불공정한 사회 #민낯들 #오찬호 #청소년도서 #고교독서평설 #만나이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