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빨라진 태풍…제주 강한 비·바람 몰고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속도 빨라진 태풍…제주 강한 비·바람 몰고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속도 빨라진 태풍…제주 강한 비·바람 몰고와 [앵커] 제18호 태풍 미탁의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점점 가까워 지면서 제주도는 비, 바람이 거세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제주시 구좌읍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지금 강한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강한 바람에 판넬로 만들어진 저장창고 4동이 완전히 부서진채 내려 앉았습니다 실제로 저 저장창고 안에서 쓰였던 철제 구조물도 창고 밖까지 10여m 이상 날아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근 도로변에선 전신주도 쓰러져 도로에서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고, 주변 가로수들도 뚝 부러졌습니다 오후 1시 30분 기준, 태풍 미탁은 서귀포 서쪽 200km 해상에서 시속 30km로 이동 중입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했고 시간당 40mm이상의 강한 비를 곳곳에 뿌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제주 전지역과 남해 일부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태풍이 접근할수록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에선 이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또 현재까지 국제선과 국내선을 포함 항공기 323편이 결항됐고, 제주와 다른 지역·부속섬을 잇는 여객선은 8개 항로 14척이 모두 결항했습니다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구좌읍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